[대한경제=박흥순 기자]올해 국내 주요 건설사 임직원의 임금 인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사업 활황세에 큰 호황을 누렸던 국내 건설시장이 올 들어 부진을 겪으면서 임직원들의 임금 수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섭 건인회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박흥순 기자

건설업체인사관리자협의회(회장 김종섭, 이하 건인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과 함께 공개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건인회는 올해 주요 건설사들의 임금복리후생제도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에 참가한 건설사는 총 21곳으로 시공능력평가 기준 △1~20위 8개사 △21~50위 7개사 △51위 이하 6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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