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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 안전모’ 개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2.01

39회

▲ 스마트 안전모 실물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보급형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소규모 건설공사(공사금액 50억 미만의 공사)의 위험 요소 분석 및 안전관리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연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스마트 건설안전 연구팀은 경남지역 테크노파크(TP) 패밀리 기업인 ㈜오에스랩과 협력해 기존 안전모에 결합이 가능한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 스마트 안전모는 통신 기술과 최신의 IoT 디바이스를 안전모에 설치해 작업자가 착용 시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심각한 위험 상황 및 크고 작은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 안전모는 차량의 블랙박스처럼 영상 송신 기능, WiFi 및 LTE 통신 기능, 음성 통신 기능, GPS 수신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송신된 영상은 AI 기반 분석을 통해 위험 요소를 탐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에 경보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며, 동시에 즉각적인 구조요청이 관제센터에 전달된다. 스마트 안전모는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담당자와 관제센터 간의 음성 통신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의 사각지대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일반 안전모에 ICT 모듈 기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일체형 스마트 안전모와 비교했을 때 30~40% 가격이 저렴하다.

 

김병석 원장은 “개발된 스마트 안전모를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건설 산업에 스마트 기기의 보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서의 ICT 기반 안전관리 기술 도입 및 활용의 진입장벽을 낮춰 고질적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원문출처 : [매일건설신문][2023-11-30 09:17:00] http://mcnews.co.kr/sub_read.html?uid=79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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