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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우발채무 2.5조 수준”...태영 자구안, 시장 신뢰 얻을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1.03 3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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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신보훈 기자] 3일 진행된 태영건설 워크아웃 채권단 설명회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까지 나선 것은 자구안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하는 한편, 유동성 위기 극복 이후 태영건설 회생 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933년생인 윤 창업회장은 90세 고령의 나이지만, 태영그룹을 창업하고 40여 년간 회장직을 유지하며 회사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이날 윤 창업회장은 호소문을 읽으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그룹에서 마련한 자구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워크아웃 승인을 위한 채권단의 신뢰를 호소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원이 넘고,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4%로 동종업계 상위권 회사들 평균보다 좋다”고 강조했다. 우발채무 규모도 정정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원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나, 윤 창업회장은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라고 반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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