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2024년 ‘청룡의 해’ 공공건설 시장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 했다. 작년 말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태영과 손을 잡았던 건설사들은 모두 손익 계산을 따져보며 잠재된 리스크를 우려해 몸을 사린 형국이다.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경향이 한층 강화된 올해, 각 건설사의 사업 전략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가 극명하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극소수 메이저 시공사에는 좋은 일감이 몰릴 것이고, 그 외 건설사들은 다년간 쌓은 선별 수주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1년 장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대한경제>가 2024년 공공시장을 가늠할 최대 이슈 2가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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