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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톡] 실망스런 가덕도 신공항 설명회…엔지니어링도 우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2.20

100회

채희찬 건설산업부장 = 설 명절 전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4차 설명회 뒤 업계 분위기는 어떤가요?


최= 이번 설명회에서도 건설업계의 가장 궁금한 대목은 부산엑스포 유치가 불발된 상황인데 2029년으로 예정된 개항 일정을 굳이 강행할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역대 최대 단일 규모 사업인 만큼 간접비 리스크와 공사의 난이도를 감안했을 때 공기 연장 정도는 정부가 이제 검토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였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일정 변동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정부의 사업 추진 초점이 ‘공기 준수’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 뚜렷이 드러난 셈입니다. 11조원 규모 사업을 공구 분할 없이 진행하는 것 역시 연속 공정으로 진행해야만 공기를 맞출 수 있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지역건설사 의무 참여 비율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도 촉박한 공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백= 엔지니어링업계에서도 공사 난이도를 감안했을 때 공기가 지나치게 촉박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신이 작성한 기본계획을 면밀히 살펴본 엔지니어 대부분이 평균 수심이 7.7~20.9m에 달한다는 점과 지반 전반이 연약지반(점성토 및 사질토)으로 구성된 점을 공사 난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연약 점성토 깊이가 최대 37m에 달하고 있어 매립 중 공사 지연 요소가 상당수 튀어나올 것이란 우려입니다. 국수봉 절취분만으로 매립이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전문가들도 상당수입니다.


전문보기 : [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402171317262500961&section=S1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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