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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2024년 착공… 내년 부산양산울산·동남권순환 광역철도 예타 추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20

296회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1월까지 제안공고 중

 

▲ 부·울·경 초광역권 국토교통 주요 추진과제                                © 매일건설신문

 

정부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시간 생활권 완성을 위해 서부 경남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를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함께 국토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력회의는 부·울·경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주최해 마련된 자리로, 부·울·경의 지역발전 현안들과 부·울·경이 글로벌 초광역권으로 성장하기 위해 국토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는 협력회의에서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지난 6월 설계에 착수한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를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진행 중으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예정이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내년말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시속 260㎞의 준고속열차인 KTX이음(EMU)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중앙선 안동부전 구간을 2024년 연장 개통해 서울(청량리)안동부산 전 구간을 완성하고, 울산 태화강역 등 주요 지역거점들에 KTX이음이 정차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수서발 고속열차가 경전선에도 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차량과 선로가 확충되는 대로 운행횟수를 확대해 창원, 진주 등 경남 주요 도시의 교통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를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본 고속도로는 경남 서북부 함양에서 울산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44.6㎞의 초장거리 고속도로로 개통 시 경남권 간선기능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밀양울산 구간은 2020년 선개통했고, 창녕밀양 구간 2024년, 함양창녕 구간 2026년 등 단계적으로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도시철도 신설도 추진한다. 울산시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상황으로, 도시철도 신설은 그간 울산시 숙원과제 중 하나였다. 현재 1호선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2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각 조사 진행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시화할 예정이다.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도 추진한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 9월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해 민자사업 추진이 확정돼 내년 1월까지 사업제안 공고 중이다. 개통 시 남해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연결하면서 부산경남권 고속도로 순환망을 완성하게 되는 만큼 동남권 관광·산업벨트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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