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부터 스마트팜까지…해외 건설시장, 패키지 진출로 활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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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부터 스마트팜까지…해외 건설시장, 패키지 진출로 활로 뚫는다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3.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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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최근 침체기에 접어든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패키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2일 해외건설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해외건설 패키지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신수출동력 분야인 해외건설·플랜트, 방위산업, 스마트팜의 해외 동반 진출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좌측부터)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현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장, 박선호 한국해외건설협회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외건 패키지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외건설협회
(좌측부터)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현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외건 패키지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세미나에 앞서 협단체 간 MOU 체결이 진행됐다. 해건협은 방산진흥회와 스마트팜산업협회와 각각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토부도 민‧관, 범부처 원팀으로 기업들의 패키지 진출을 앞장서서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양문환 방산진흥회 본부장은 한국의 방위산업 현황과 주요국 수출사업 현황에 대해, 유명철 스마트팜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스마트팜 산업의 수출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책임연구원은 해외건설 패키지 진출 확대 방안을 통해 산업간 동반 진출 모델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해외 건설시장은 ESG와 기후변화대응,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 등 초대형 프로젝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현황에 대해 설명헀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방산, 스마트팜과 함께 패키지 진출을 통해 발주 수요를 맞추고, 진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방산수출 유망 10개국 중 8개가 해외건설 수주 상위국가로 폴란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에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건협은 방산 분야 진출과 함께 격납고 신축공사, 도로포장, 부대 및 격납고 전기‧통신 공사 등을 패키지 예시로 제시했다.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인근 도로 개보수공사, 농촌개발사업 PMC, 발전 플랜트 등이 함께 언급됐다. 이를 위해 해건협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 지원, 법률 개선 등 전방위적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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