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 민관 기술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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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 민관 기술교류회 개최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2.12.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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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5일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포스코, 현대제철 및 건설사들과 함께 저탄소 고속도로 건설기술 확산을 위한 순환자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도로공사는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가 적용된 김포양주고속도로 건설현장의 난간방호벽, 방음벽기초 등의 시공 안전성 검증 결과를 공유했다.

도공이 지난 2015년부터 관련연구를 시작해 실용화에 성공한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는 주 원료인 시멘트의 50%를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한 제품이다. 일반 콘크리트 제조과정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최대 50% 저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조직도 견고해 수명은 약 4배이상 길다.

도공 관계자는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를 전체 고속도로에 적용할 경우 시멘트 대체효과로 연간 약 42만 톤의 탄소배출량 감소가 가능하다"며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순환자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과 기술교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기존 시멘트 미분말과 고로슬래그 미분얄의 외관과 색상
(왼쪽부터)기존 시멘트 미분말과 고로슬래그 미분말의 외관과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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